[고령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복음 8]부활의 증인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 마태복음 28:6-7 -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증거 하는 소명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본질과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안에 충만히 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안에 명백하게, 충만하게 계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복음적 사건으로서의 예수님의 부활교회와 기독교의 역사와 본질을 선포하며 기록한 사도행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교훈, 이적, 생애가 선포의 핵심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만을 선포하며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부활의 예수님을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은 복음 중의 복음이요, 가장 위대한 복음 사건입니다.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 사건을 항상 묵상하며 이 사건의 증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완전한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을 말합니다. 기독교 부활은 세상 종교에서 말하는 영혼불멸 사상이 아닙니다. 신화에서 말하는 불사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썩어질 육체가 아니라 썩지 않을 육체요, 죽을 육체가 아니라 죽지 않을 새로운 몸,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입니다. (그림-엘 그레코(El Greco),<부활>(The Resurrection), 1597-1600년) 예수님의 부활은 단 한 번 있는 역사상 유일한 사건입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만든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역사적인 사건이요, 계시적인 사건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신앙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부활하셨다는 그 사건을 믿음으로 일어납니다. 기독교는 항상 하나님 사건이 먼저입니다. 창조 사건, 성육신 사건, 십자가 사건, 부활 사건, 승천 사건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사건에 대한 이해와 해석과 말씀이 따릅니다. 신앙생활 하게 됩니다. 즉 사건으로부터 나온 신앙입니다.성경을 보면 대제사장들이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경비병과 로마 군인들에게 돈을 주고 매수해서 제자들이 시신을 훔쳐 갔다고 소문을 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만일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이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가 시신을 훔쳐간 것입니다. 만일 그랬다면 이것은 조작된 내용입니다.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 마태복음 28:11-13 - 그런데 부활이 정말 조작된 것이라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두려움에 떨며 공포 속에 근심하다 죽었을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건이 이것을 증명합니다. 이들은 다 십자가 사건 앞에서 무서워 도망가던 이들입니다. 그런데 부활의 목격자였기 때문에 다른 인생을 삽니다. 순교하기까지 합니다. 눈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만일 조작된 것이었다면 그러한 순교자는 나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이 없었다면 초대교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즉 하나님의 교회,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들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알지 못할 때는 단지 세상 지식에 묻혀 나 중심의 삶을 살았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사건으로 영접하면 모든 것이 깨지고 부서지며 새로워지게 됩니다. 이제는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과 생각으로 새로운 소망과 믿음 안에서 살게 됩니다. 왜냐하면 육체의 부활, 이것은 완전히 새롭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이전에는 인류가 단 한 번도 확신을 갖지 못한, 꿈도 꾸지 못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와 인생관이 열린 것입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 고린도전서 15:21-22 - 부활의 첫 번째 증거는 빈 무덤입니다. 무덤에 시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당시 상황을 보면 분명히 시신을 놓고 큰 돌로 입구를 막았습니다. 봉인했습니다. 이 돌은 몇몇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빌라도에게 부탁해서 로마 군병이 밤새 지키고 있었습니다. 혹시 어떤 조작이 일어날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장사한지 3일 만에 빈 무덤이 되었습니다. 성경이 이것을 증거 합니다. 만일 빈 무덤이 되려면 인간의 논리는 도둑질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 큰 돌을, 봉인을 떼어내고 몰래 돌을 움직였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더욱이 만일 그들의 주장대로 시신을 훔쳐갔다면 결국은 드러나게 됐을 것입니다.두 번째 역사적 증거는 목격자입니다. 증인들입니다. 여인들을 비롯해서 신약성경에는 5백여 명의 부활의 목격자가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만일 이들이 거짓 증인이었다면 그렇게 순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눈으로 봤기 때문에 순교한 것입니다. 더욱이 그것이 만일 조작된 거짓이라면, 그 5백여 명 중에 상당수가 이렇게 조작했고 저렇게 세뇌 당했다며 결국에는 폭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그런 기록이 없습니다. 그것이 증거입니다.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 고린도전서 15:5-8 -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증인들이 성경을 기록할 당시에 있었습니다. 때로 세대가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조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이런 증언이 있었다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록된 것입니다. 부활사건은 성경 기록 이전에 이미 편지로 사람들 사이에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이 쓴 것입니다. 이것이 이 일의 증거인데,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불과 10년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상당수의 목격자가 살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게 증거입니다. 만약 조작된 것이라면, 그들 대다수가 아니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허구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림-조반니 벨리니(Giovanni Bellini),<그리스도의 부활>(Resurrection of Christ), 1475-1479년) 세 번째 증거는 부활사건의 영향력입니다. 목격자들이 하나같이 즉시 변했습니다. 오랜 시간의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모든 증인의 변화가 부활사건의 증거입니다. 그들 모두가 복음의 증인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며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며 순교합니다. 그 당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죽이려고 했고 또 박해했습니다. 로마 광장에 끌려가 사자의 먹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비참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부활을 봤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목격했기 때문에,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차원의 세상을 보고 부활의 소망 속에 담대한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특히 제자들은 십자가 사건 앞에서 다 초라해지고 무서워서 도망갔지만, 예수님의 부활사건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죽음을 분명히 봤기 때문이고,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건 속에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충격을 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다 사실이고, 이것이 그 사건임을 깨닫고 굳센 믿음으로 새로운 차원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즉시 전하기 위해 뛰어갑니다. 부활신앙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부활신앙의 사람들은 변화와 신령한 체험을 하며 그 신앙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이런 변화와 경외와 큰 기쁨이 없다면, 그리고 복음을 전하지 못한다면 부활 사건은 내게 애매한 것이 됩니다. 추상적인 것이 됩니다. 오늘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메시지를 잃은 것입니다. 이 부활의 사건은 단지 놀라고 기뻐하라고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안의 메시지를 성경은 다양하게 알려주는데, 먼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활이 증거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일으키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시며 부활하게 하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경륜이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다시 확증하게 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 로마서 1:2-4 - 동시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약속대로 이루어진 사건이요, 말씀대로 성취된 사건이요, 이미 예언된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경말씀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대로, 말씀대로, 그 뜻대로 반드시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됩니다. 부활사건 속에서 육체의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새로운 몸으로 부활할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말씀대로 그 최후의 심판 안에서 세상에서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질 날이 옵니다. 그 날에 인류는 두 부류, 곧 천국 혹은 지옥으로 나뉩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이것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는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입니다.더 나아가 예수님의 부활은 나의 부활을 확신하게 합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이생의 육신의 삶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육신의 생명이 끝나고 세상을 떠나도 더욱 큰 생명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매이지 않습니다.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세상을 소망했지만, 부활 신앙으로 생각이 확장되어 천국을 소망하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구체화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역사합니다. (그림-제임스 티소(James Tissot),<주님의 기도>(The Lord's Prayer), 1886-1896년)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내 삶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죽은 다음에 변화되어 천국에 간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의 변화입니다. 정말 부활 신앙을 갖게 되면 즉시 변화됩니다. 이 땅에서 영생의 삶을 살고 부활 생명을 가지고 부활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세상에는 수많은 사건이 있습니다. 항상 역사 안에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 속에서 인간은 두려워하고 절망하며 근심 속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오직 복음입니다. 부활신앙이 아니라면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런 시련과 고통을 넉넉히 이길 힘을 갖지 못합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과 같이 신령한 세계, 영광의 세계를 바라보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새로운 지식과 생각과 소망과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의 역사성을 부인한다면,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부활의 함축적 의미를 구연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이는 부활의 의미를 오염시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고(has died),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is risen),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will come)’이라는 교회의 위대한 신앙고백에서 동사의 시제를 늘 기억할 필요가 있다.” – 마르바 던 토론과 적용을 위한 질문1. 성경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확실성을 증거 하는 것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과 함께 이야기해봅시다. 2.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그리스도인의 인생관, 세계관을 바꾸어놓습니다. 나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전지전능하신 은혜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계시하시어 부활 신앙을 가지고 신령한 세계를 바라보며 영원한 세계를 갈망하며 하나님만을 소망하며 영광된 삶을 살게 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령이시여, 주가 부르시는 그날까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연합한 부활의 신앙으로 담대한 인생을 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은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