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복음 9]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 고린도전서 6:11 -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세상의 지배를 받으면 세상 사람이 되고, 결국 거기에서 못 벗어나 우리 마음이 세상 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일로 우리의 마음이 지배를 받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거듭남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거듭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명백히 말씀하셨고 성경은 그것을 기록합니다. 아무리 교회를 다니고 봉사를 하며 선행을 해도 또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선교를 하며 목회자가 되어도 성령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로마서 8:9, 14 - 마찬가지로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하나님의 자녀도 될 수 없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도 못합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나는 구원받았다.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말은 하지만 성령을 믿지 않고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다면, 그리고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주장에 불과할 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요한복음 3:5 -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만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조명해 주셔야 합니다. 마치 어둠 속에 빛이 임한 것처럼, 성령이 우리의 영안을 뜨게 해주시고 타락한 이성이 중생을 경험하도록 해주실 때, 기록된 성경 속에서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내게 주시는 말씀처럼 깨달아지고 인식되며 놀라고 충격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하며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림-조셉 블라디미로프(Joseph Vladimirov),<사도들에게 임한 성령 강림>(Descent of the Holy Spirit upon the Apostles), 1666년) 오직 의인만이 천국의 유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절대기준을 성경은 의의 문제라고 합니다. 의가 있어야 하고 의인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명료한 말씀입니다. 의인이 아니면 불의한 자입니다. 여기서 나타난 의는 인간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입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의’란 ‘righteousness’, ‘옳음’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자기의 옳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경험, 자기 지식에서 옳음을 판단하는 기준을 갖는데, 이것으로는 천국에 못갑니다. 오직 하나님의 의의 기준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는 이만큼 선행하고 이만큼 저들보다 착하다는 것은 자기 옳음의 기준이며 자기 우상에 불과합니다. 이를 성경은 ‘자기 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깨져야 하는데 성경은 이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래서 불의한 자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 고린도전서 6:9-10 -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불의한 자이며 죄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다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만이 선하고 의로우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거룩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는 전혀 다릅니다. 사람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가 있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령이 이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거듭난 성령의 사람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멘’으로 응답하게 됩니다.우리가 예수 믿기 전, 구원받기 전에는 정말 세상뿐인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성령과 말씀이 그것을 깨우쳐주시고 알게 해주십니다. 미혹되어 속은 사람은 하나님도 믿지 않고 천국과 지옥도 믿지 않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도 그저 착하면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의’가 기준이라고 선포하십니다.특히 성령의 존재와 역사에 대해 예수 믿기 전에는 믿지 않습니다. 영적 무지로 인한 결과입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조차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믿지 않습니다. 성경은 과거의 말씀일 뿐이지,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이며 미래의 약속된 말씀이라고 확증을 못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지 않고 깊이 연구하거나 묵상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확신이 없고 명백하게 깨닫지 못했기에 계속 미혹을 받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21 - 진실로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성령은 역사하십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고 온 인류는 최후의 심판을 향해 나아갑니다. 복음의 위대함은 이것을 알게 해주신다는 데 있습니다. 거짓에 속은 인생으로 회개하게 합니다.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면, 이제 다시는 속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기준은 하나님의 의뿐임을 알고 미혹되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알게 되고 깨닫게 되며 성령이 조명해주심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분별력이 생깁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림-마사초(Masaccio),<성 삼위일체>(Holy Trinity), 1426년-1428년) 그리스도인은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되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임했습니다. 의롭다 하심을 입어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미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이고 교회입니다.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 고린도전서 6:11 -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불의한 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분명 죄인이지만 의롭게 되어서 천국 안에 있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의 은혜요, 오늘 내가 만족하는 이유입니다. 그 고백과 찬양과 기쁨이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불의한 사람인데, 아무 공로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으니 찬양할 수밖에 없고 증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십자가의 보혈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성령이 인류의 소망입니다. 천국 가는 유일한 길이자 위대한 이름들입니다. 이것을 그리스도인은 압니다. 신약성경의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활동과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대신할 이름이 성령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승천 이후에 오시는 하나님의 영이요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활동하십니다.다시 말해서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복음의 진수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입니다. 이것은 과거의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 존귀한 이름이 현재적이고 미래적으로 역사합니다. 찬송하고 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과거의 사건이 되고 맙니다. 나와 아무 관계가 없어집니다. 그런데 성령의 역사가 있으면 이 객관적인 사건이 내게 주관적인 사건으로, 나의 사건으로 나타납니다. 믿게 되고 깨닫게 되어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것이 거듭난 자의 인생입니다.제일 먼저 예수님을 찬양하는 부류가 사탄입니다. 하지만 말로만 할 뿐입니다. 반면 성령이 임하시면 말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믿게 됩니다.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의 변화, 삶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지금 현재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선포입니다. 성령의 역사와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더 이상, 이 외에 다른 소망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며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림-베른하르트 플록코르스트(Bernhard Plockhorst),<선한 목자>(Good Shepherd), 1878년)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 이것이 성화이며 거룩입니다. 이 길은 성령의 역사 속에 기쁨으로 가게 됩니다. 이것이 과거는 물론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아멘’하게 되고, 여기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됩니다. 이 복음적 생각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성령의 역사가 내게 임할 때, 그때가 하나님 나라이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요한복음 14:26-27 -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임하며 하나님 나라의 삶을 오늘 살아가게 됩니다.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자녀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이 사실을 알 때 감사하게 됩니다. 항상 죄 중에 살 수밖에 없는 나를 이 믿음으로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하셔서 다시는 속지 않게 우리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 주십니다. 이 믿음 속에 성령이 위로와 평강과 기쁨을 주십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경외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말씀을 적용하십니다. 그분은 마음을 조명하십니다. 우리 마음이 죄로 말미암아 어두워졌기 때문에 이러한 성령의 비추어 주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일은 오직 성령만이 하실 수 있으며, 바로 말씀을 통하여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 마틴 로이드존스 토론과 적용을 위한 질문1. 나는 정말 성령의 사람입니까? 얼마나 성령의 존재와 능력과 역사를 믿고 신뢰하며 살고 있는지 또 성령께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이야기해봅시다.2.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이것을 분명히 깨닫고 고백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전지전능하신 은혜의 하나님, 혼탁한 어둠의 세상 속에서 죄의 종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불의한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믿음으로 성령을 통하여 영안을 뜨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어 더 이상 세상에 속지 않게 하시고, 자신에게 속지 않도록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세상에 매여 끌려가는 삶을 살지 않고 천국을 준비하며 천국을 자랑하고 천국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주의 사람이 되도록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