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9일 목요일, 에덴낙원 그레이스홀에서 세 번째 이라이프아카데미 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백세시대를 위한 마음의 설계”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잠언 4:23)” 막막하기만 한 백세시대를 위한 준비.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 준비, 건강 지키기, 새로운 취미 등 눈에 보이는 준비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건강’입니다. 마음의 건강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동안 쌓아 온 것들을 쉽게 잃게 되기도 합니다. 이번 강의는 ‘어떻게 하면 백세시대를 그리스도인답게 잘 준비할 수 있을까’ 바로 이 질문을 시작으로 나이듦에 따른 변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노년기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또 지켜줄 수 있는 실천방법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백세시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많은 분들께서 강의에 참석해주셨습니다. 1부 강의는 전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경산복지재단 회장, 한국 생명문화학회 이사장이신 유수현 박사님께서 "고령사회에서의 정신건강과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유수현 박사님께서는 나이듦에 따라 마주하게 되는 신체의 변화와 심리·사회·역할 변화 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임을 말씀하시며 충분히 공감해주시고 또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세로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셨습니다. ⦁삶과 신앙의 균형 유지⦁정신건강 체크 ⦁절망감과 삶의 무의미 등의 치유 ⦁내세 신앙으로 자신의 삶에서 소명과 하나님의 부르심을 자각⦁체험적 신앙생활 훈련 고령 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으로써 교회공동체의 역할도 강조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신체 변화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정신 건강과 관련한 바른 이해와 대처, 신앙생활의 방향과 함께 도우며 살아가야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