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2]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 갈라디아서 4:19 - 자녀교육은 부모의 책임이며 특권입니다. 부모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거나 자녀에게 잘못된 교육을 시킨다면 자녀는 잘못된 인생을 살고 또 부모의 마지막도 황폐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옳은 자녀교육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우리가 어떻게 자녀 교육하기를 기대하고 원하십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주시는 뜻을 믿음으로 영접하고 순종하며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신앙교육의 핵심과 목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입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룰 때까지 신앙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오늘날 이 세상에는 수많은 교육방법이 있고 새로운 교육철학이 있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나 자신의 형상을 이룰 때까지’, ‘자아실현 할 때까지’가 세상의 교육철학입니다. 이것이 성공의 길이요, 행복한 인생의 지침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신앙교육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순종해 자아를 꺾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은혜 앞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고집을 꺾고 주님을 따를 것을 성경은 선포합니다. 그래서 자녀교육은 부모의 소원과 꿈을 이루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보시기에 죄인이기에 하나님을 거역하고 내 멋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영접하고 내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형통한 삶을 살수 있다는 것을 자녀에게 말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세계의 영웅과 성공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하며 그들과 같이 되기를 넌지시 강요합니다. 심지어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들인 모세, 다윗, 요셉, 사도바울 등을 따라가라고 하는데, 그들과 같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오늘 성경은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교육의 방침입니다. (그림-램브란트Rembrandt van Rijn, <시므온의 찬양>Simeon‘s Song of Praise, 1669년) 이 놀라운 하나님의 뜻은 오직 거듭남으로 우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믿음으로 된 새로운 존재, 새로운 인격, 새로운 형상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 사람을 ‘그리스도인’, ‘천국백성’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생각과 마음이 다르고 삶의 의도가 달라집니다. 영이 주도하는 삶,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삶의 모습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거듭남의 중요성을 항상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재창조의 역사가 오늘도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줘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그 안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히 나타나 있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고귀한 삶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배우며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진정 누구신지 또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명백하게 성경말씀대로 가감 없이 전해줘야 합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인간이신 유일한 구세주임을 전하고 그 분이 전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증거 해야 합니다. 이것을 반복해서 부지런히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명백하게 전해야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은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사건에 우리의 마음을 고정시켜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충만히 깨달으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림-아렌트 데 헬더Arent de Gelder, <시므온의 찬양>Simeon‘s Song of Praise, 1700-1710년경) 해산하는 수고를 통해 가르칠 것들자녀를 키워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는데, 자녀교육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참 힘든 과정입니다. 그래서 해산하는 수고와 같습니다. 인격적인 헌신과 사랑,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 갈라디아서 4:19 - 여기서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핵심적인 것은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신 위대한 복음인 천국복음입니다. 그러지 못하면 천국이 무엇인지,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경을 펴서 가르쳐야 합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영적인 세계가 보는 세계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리고 이것을 체험을 통해 믿음으로 성경말씀 안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소망하며 세상을 이기는 분명한 가치관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오직 보이는 것에 집착하여 육체에 끌려 살다가 형편없는 인생으로 마감할 것입니다. 또한 천국 복음을 통해서 죽음과 사후세계를 가르쳐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죽음을 교육시키지 않습니다. 죽음이란 어린아이든 노인이든 순서 없이 다가오므로 죽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죽음을 예비하는 것이 인생이고 잘 사는 것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 더 큰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확신을 가지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용기 있는 담대한 인생을 자녀들이 살아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천국메시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죽은 다음의 천국뿐만이 아니라, 오늘의 세상 속에서 천국의 삶, 영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이요 초대교인들이 증거 한 삶입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예수님의 마음과 믿음을 본받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갈망하며 오늘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영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복음의 증인으로 오늘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수없이 반복해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믿는 자에게 항상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크고 존귀한 넓은 생각을 우리 마음속에 줍니다. 그 생각을 믿을 때 이제 하나씩 실천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삶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삶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부모가 본을 보여야 합니다. 이것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복음 안에서 함께 복음을 묵상하며 가르치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 한 번, 짧은 기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과정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나타나며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림-램브란트Rembrandt van Rijn, <천사와 함께 하는 성가족>The Holy Family with Angels, 1645년)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주일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일날 함께 주의 전에 나와 예배드리면서 특별히 부모는 예배를 통해서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귀한 말씀을 깨달았어도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으면 구체화되지 않습니다. 말하고 가르칠 때 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 내내 매일 그 말씀을 묵상하며 지킬 때까지, 그 말씀에 순종할 때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좋은 길임을, 하나님의 뜻임을 내가 먼저 확신하며 자녀에게 가르칠 때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는 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 신명기 6:7 -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진 거듭난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갑니다. 그 은혜가 없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고 예수님과 함께 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주의 복음을 전할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루어졌기에 은혜의 관점으로 나와 이웃 그리고 세상을 봅니다. 긍휼한 마음으로 소망 중에 인내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와 함께 하십니다. 살아계신 그리스도께서 나 같은 죄인,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믿음으로 살아가는 나를 사랑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며 하나님께 순종하여 영광 돌리게 하신다는 것을 자녀와 함께 증거하며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를 믿는 부모와 자녀, 즉 기독교인 가정은 세상과는 구별되는 삶을 통해 오늘날의 상황을 복음 증거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올바른 훈육 및 법과 질서에 근거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통해 참 증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많은 사람을 진리로 인도해야 한다. 기독교인이라면 오늘의 현실을 바로 이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 마틴 로이드-존스(Martin Lloyd-Jones), 『가족』(Raising Children God’s Way) 토론과 적용을 위한 질문1. 나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그것을 가르치고 있습니까?2. 자녀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삶을 살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도록 부지런히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함께 드리는 기도“전지전능하신 은혜의 하나님. 우리에게 소중한 자녀를 주셨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그들을 양육하지 못했고 그들을 향하여 깨어 기도하지 못했으며 주의 복음을 부지런히 가르치지 못한 불신앙의 삶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진실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자녀들에게 귀한 신앙의 유산을 주며 신앙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도서 추천 게리 체프먼(Gary Chapman),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5가지 사랑』(Five signs of a loving family) :책 『5가지 사랑의 언어』(The five love languages)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저자는 ‘인정하는 말’, ‘함께 하는 시간’, ‘선물’, ‘육체적인 접촉’, ‘봉사’를 온전한 사랑을 회복하는 핵심요소라고 앞서 책에서 소개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주제를 성경의 근거를 바탕으로 가족에 적용해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행복한 관계를 이루는 실제적인 지혜를 알려줍니다. 에베소서 5장과 6장 그리고 저자가 30년간 상담한 사례를 기초로 제시하는 여러 제안도 함께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