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복음 1]예수께서 전파하신 복음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 마가복음 1:14-15 -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시대를 가리켜 ‘복음이 실종된 시대’라고 말합니다. 수많은 교회가 있고, 설교와 기독교 서적이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복음은 실종되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떤 정보나 지식을 얻는 것, 마음에 감동을 받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항상 성경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통해 분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인가 거짓인가, 그럴듯한 이야기인가 아닌가를 확증해야 하는데 그 책임은 그리스도인 각자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이 전한 복음, 하나님의 나라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는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입니다. 이것은 공생애 첫 시작의 선포이고, 동시에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 40일 동안 오직 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시며 부활하셨습니다. 오늘도 성령 안에서 이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그 때, 세상이 죄와 악으로 충만하고 의인이 없는 그 때, 즉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과 죄와 사망에 대한 문제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갈라디아서 4:4-5 - (그림-제임스 스메트햄(James Smetham), <무리에게 설교하시는 그리스도>(Christ preaching to the multitudes), 년도미상)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앞으로 올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왔다고 하셨습니다. 단지 말로만이 아니라, 권세 있는 가르침과 능력으로 또 사건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이며, 이것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체험하고 기뻐하며 증거 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른 복음이 아니라, 이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사실 출생부터 이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된 사람과 시각장애인을 고치시고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리십니다. 또 바다 위를 건너시고 오병이어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종교 창시자도 하지 못한 일들입니다. 이것을 행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 땅에 나타나 이런 일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셨음을 이러한 사건을 통해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의미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입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구체적으로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보여주셨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듣기 좋은 말만을 듣고 편안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여전히 죄와 사망, 세상의 권세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의 은총을 입어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세상은 사망의 권세 아래 있어 죽음이 가까이 다가올 때 두려워하고 고통과 절망으로 몸부림칩니다. 하지만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체험적으로 고백하며 기뻐하면서 찬송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마태복음 12:28 - 구원이란, 죄와 사망과 세상의 권세로부터 벗어나는 것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십자가가 필요한데,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이며 복음의 진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바로 이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갈망하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체험합니다. (그림-마우리치 고트리브(Maurycy Gottlieb),<가버나움에서 설교하시는 그리스도>(Christ preaching at Capernaum), 1878-1879년) 예수님의 제자들은 많은 가르침을 받고 여러 사건을 목격했지만, 이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갔습니다. 심지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도 뿔뿔이 흩어져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성경은 이것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기록해 우리에게 보여줍니다.그런데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성령이 임하시고 난 후에 깨닫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하신 모든 일이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충성하고 순종함으로 순교에까지 이릅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그곳에 바로 교회가 있었고, 거기서부터 교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예수님께서 전파하신 하나님의 나라, 그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이며 하나님의 해결책입니다. 이것만이 영광의 복음입니다. 그 외에 세상 어떤 문제의 해결책도 없습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 나라가 완성되기를 갈망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고 고백하며 기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마음과 눈이 고정될 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십니다. (그림-조셉 브레다엘(Joseph van Bredael), <무리에게 설교하시는 그리스도>(Christ preaching to the Multitude), 1706-1739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20 -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계신 곳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나라 복음에 대한 온전한 믿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로운 영적인 세계를 봅니다. 세상이 알 수도 없고 들어도 듣지 못하며 아무리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분명히 압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느니라.” “기독교 복음의 근본적인 목적은 우리에게 복을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의 일차적인 목적은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 시키는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존스 토론과 적용을 위한 질문1. 오늘날 세상과 사람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으로 무엇을 제시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봅시다.2.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하신 첫 번째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말씀의 핵심인 하나님 나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통과 불행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이 세대에, 죄와 악이 가득한 이 세대에 주께서 때가 차매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시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느니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오늘 이 말씀이 이곳에 임하는 놀라운 신앙적 체험이 우리에게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