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복음 4]천국의 역사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 마태복음 13:47-48 - 기독교는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복음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의 문제를 아시고, 그 답으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영생의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영생의 삶을 살며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기독교와 교회의 모델인 초대교회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만을 선포했습니다. 그것이 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안에서 답을 찾았고 기뻐하며 주께 순종했습니다. 다른 답을 구하지 않은 것은 그 안에 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역사하셨고,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천국 복음만을 전했습니다.그런데 신약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초대교회에 사탄의 역사로 가짜 복음이 전파되고 가짜 교회가 생기며 가짜 교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신약성경은 이것을 무섭게 경고합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케 합니다. 분별의 영으로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이 누구시고 무슨 일을 하시며 오늘도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림-재임스 티소(James Tissot),<해변에 앉아 설교하시는 예수님>(Jesus Sits by the Seashore and Preaches), 1886-1894년) 마태복음 13장에는 일곱 개의 천국 진리가 비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라는 말씀은 천국의 역사를 계시합니다. 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어떻게 천국이 역사하고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물’은 교회를, ‘그물 안의 각종 물고기’는 성도를 의미합니다.교회는 인간이 만든 종교기관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요, 지상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그것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것은 교회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고 주인이십니다. 그 구성원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찬송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로 만족합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 마태복음 13:34-35 - 하나님의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어떤 전통과 제도, 관습,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되고 증거 되는 곳입니다. 바로 이 복음에 대해 우리는 ‘아멘’합니다. 우리는 오직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복음만을 선포하고 증거 해야 합니다. 다른 것과 혼합하거나 세상의 이야기가 드러나다 보면 조금씩 교회가 교회 되지 못하고 위기와 타락이 나타납니다. 거듭남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으로서의 교회교회는 거룩한 곳입니다. 동시에 불완전한 곳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므로 거룩한 곳입니다. 당연히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아무리 큰 건물, 수십만의 사람이 모여도 종교에 불과합니다. 동시에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불완전한 곳입니다. 죄인들이 모이고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였기에 그만큼 불완전합니다. 그런데 만일 교회가 불가능한 완전을 추구하면 위선을 떨고 율법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세상에 그런 곳은 없습니다. 교회는 거룩한 곳이지만, 항상 불완전한 곳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교회는 항상 은혜로 충만합니다. 그 은혜가 없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도,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을 수도, 하나님과 화평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은혜의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 베드로전서 1:3-4 - 그리고 교회는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입니다. 착한 삶이나 성공한 사람을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거듭남의 역사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교회의 목적이요 본질입니다. 여기에 변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세상 지식과 가치관에 이끌려 살았습니다. 그 때는 그것이 지혜 있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듭나고 보니 이제 그런 것은 필요 없고 허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오직 천국을 믿고 천국 진리와 역사관 안에서 다시 생각하면서 오늘의 삶을 살아갑니다. 내게 복음을 전해주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일상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림-아드리안 스탈벰트(Adriaen van Stalbemt),<갈릴리 바다에서 설교하시는 그리스도>(Christ preaching at the Sea of Galilee), 17세기) 이처럼 교회는 불완전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불완전한 교회이기에 때로는 서로 싸우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시고 친히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곳이므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구원의 방주’라고 합니다. 천국의 역사를 증언하는 그리스도인그런데 교회 안에 좋은 것과 못된 것이 함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과 그렇지 못한 사람, 천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 정말 구원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이 함께 공존합니다. 가짜와 진짜가 함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좋은 것과 못된 것이 함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러니 낙망하면 안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더 큰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해지는 곳이 교회입니다. 처음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됩니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심판은 하나님의 몫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 에베소서 3:8-9 - 하나님의 심판은 현재적이고 미래적이며 종말적입니다. 때때로 심판이 현재적으로 보이는 것을 경험합니다. 세상이 끝나는 날에 최후의 심판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 때는 교회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 교회는 임시적인 것일 뿐,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 때에는 오직 하나님 나라만 남습니다. 선과 악이 드러나고 좋은 것과 못된 것이 반드시 드러납니다. 이것이 최종 심판입니다. 그 기준은 하나님의 의임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천국 백성입니다.천국에 들어가야 성공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천국 역사관을 가지고 천국을 갈망하고 인식하며 증거 하면서 오늘을 살아갑니다. 정말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인물과 역사 안에 있던 모든 하나님의 사람은 천국 역사관을 인식하며 오늘을 살았습니다. 천국 백성 된 것을 알았기 때문이고 영생의 삶을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 역사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 역사를 기억하며 복음 안에서 깊이 묵상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승리했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 우리의 삶은 누구를 만나든 항상 천국의 역사와 인식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을 말해야 합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이 있고 승리의 삶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림-라파엘로(Raphael),<베드로에게 책임을 맡기시는 그리스도>(Christ's Charge to Peter), 1515년) 천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나라와 관계없는 것은 하나씩 제거해야 합니다. 소유 중심의 삶으로부터 시작해서 물질관, 탐심, 욕망, 내 꿈과 자기 소원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관계가 없다면 모두 다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교회 중심의 삶을 통해서 교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오직 복음의 증인으로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진실로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서 시작되었고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 백성으로 영원한 소망이 천국에서 완성될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즐거워하면서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인생이요, 승리의 삶입니다. “만약 정말로 우리의 본향이 다른 곳에 있고, 현재의 삶은 본향을 찾아가는 방랑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우리는 그곳에 도착하기를 이토록 기대하지 않을까?” - C. S. 루이스 토론과 적용을 위한 질문1. 예수님께서 천국을 말씀하실 때 사용하신 비유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나는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정말로 믿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봅시다.2. 성경은 교회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성도는 교회의 책임 있는 성원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진실로 우리 앞에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으며, 천국의 역사관을 깊이 묵상함으로 예수님과 같이, 사도들과 같이, 초대교회 교인들과 같이 이 땅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지켜주옵소서. 성령이시여, 이제는 성령으로 살아 천국을 진심으로 갈망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며, 모든 인생 문제의 답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기억하며, 그리스도를 잘 아는 지식의 충만함에 이르는 승리의 삶을 살도록 지켜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